2달 앞으로 다가온 23-24 NBA , 이번 시즌 우승 후보 빅 3 체크

개막 2경기부터 빅매치!
덴버 VS 레이커스 , 골든스테이트 VS 피닉스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겟츠와 데이비스에게 역대급 거액 계약을 안긴 레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조던 풀을 보내고 크리스 폴을 영입한 골든스테이트와 브래들리 빌의 영입으로 역대급 빅4를 구축한 피닉스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두번째 날에는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평을 받고 있는 웸반야마의 샌안토니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셋째날은 동부의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VS밀워키 , 피닉스VS레이커스  , 넷째날은 릴라드 트레이드 루머만 무성히 돌고 있는 마이애미VS보스턴 지난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골든스테이트VS새크라멘토의 경기도 있는 등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빅매치들이 예정되어있다.


NBA 개막 첫 주 맞대결 대진표

이번 시즌 우승후보 빅3 분석

'85WAY'가 선정한  이번 시즌 우승 후보 세 팀은 공교롭게도 모두 서부팀이다.  세 팀을 꼽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덴버 너겟츠



디펜딩 챔피언이자 2연속 시즌 MVP를 수상하였고 지난 시즌 또한 MVP급 활약을 펼쳤으나 MVP호소인(?) 조엘 엠비드에게 밀려 아쉽게 시즌MVP를 놓쳤지만 파이널MVP를 따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농구도사 요키치와 버블에서의 플레이오프 이후 이제는 탑급 가드가 된 머레이의 원투펀치가 너무나도 강력하다. 사실 이번 시즌 벤치 자원들이 팀을 이탈하기도 하였고 추가로 영입한 선수나 신인도 저스틴 할러데이를 제외하고는 크게 팀의 보탬이 될 선수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인건 사실이다. 또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애런 고든 같은 기동력 있는 선수들 또한 건재하며 디안드레조던 , 은나지, 레지 잭슨 등 주전과의 기량이 크지 않은 백업 멤버들 또한 다른 팀에 전혀 뒤질 것이 없어보인다. 마이크 말론 감독의 지략 또한 몇 시즌을 걸치면서 검증된 만큼 팀의 원투펀치인 요키치와 머레이의 몸만 건재하다면 이번 시즌도 덴버의 강력한 모습을 예상한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정말 말도 안되는 투샷이다. 역대급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크리스 폴이 스테픈커리의 백업 자원 역할을 수행하러 팀에 합류했다. 이미 커리,탐슨,위긴스,그린으로 이어지는 골스 황금기 시절 라인업에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던 풀을 내보내는 반대급부로 크리스 폴을 영입한 골스는 이번 시즌 얼마나 높은 곳까지 올라갈 지 가히 예측이 되지 않는다. 커리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크리스 폴이 합류한 만큼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은 바로 탐슨이다.  골든 스테이트의 1옵션은 누가 뭐라 해도 커리이지만 커리가 커리다운 모습을 보일려면 탐슨도 동반해서 살아나야 한다. 72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두었던 시즌도 커리 못지 않게 폭발력 있었던 탐슨이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모습을 이겨내고 올 시즌 살아난다면 폴의 합류로 체력까지 안배 할 수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백코트 라인은 상대팀으로서는 막아 낼 재간이 없을 것이다. 

*피닉스 선즈



정말 지구 방위대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크리스 폴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로 떠나긴 했지만 브래들리 빌이 영입되었고 파이널MVP 2회 , 올스타13회에 빛나는 사기캐릭 케빈 듀란트 , 지난 몇 년간 피닉스의 1옵션으로 팀을 이끌던 데빈 부커 , 골밑의 지배자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빅4가 결성되었다. 이들 4명이 건재하기만 한다면 공격력은 당연하게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고 듀란트와 에이튼은 수비에서도 인정을 받는 선수들이기에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다만 화려한 주전 라인업에 비해서 벤치자원들의 뎁스는 상당히 약해보이고 또한 데빈 부커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는 부상을 꽤나 자주 당하는 선수들이기에 온전히 빅4가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NBA우승경쟁은 플레이오프 부터다. 이 멤버로 플레이오프를 못 간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몸관리를 최대한 잘해서 누수 없이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면 팀의 짜임새나 파괴력만큼은 30개 구단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평가된다. 

그 외에 다크호스 팀들은?

역대 최고의 금액으로 제일런 브라운에게 재계약을 얻어내고  '라트비아 폭격기' 포르징기스 까지 영입한 보스턴 , 빅4(아데토쿤보,할러데이,미들턴,로페즈)를 모두 지켜내며 비시즌 기간 동안 알짜배기 자원들까지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려는 밀워키 , 이미 충분히 강하지만 릴라드를 영입하게만 된다면 단숨에 대권 도전에 한 발 나아갈 마이애미 ,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자이언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뉴올리언스 , 우승까지는 힘들어 보이지만 역대급 신인 웸반야마의 샌안토니오 등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너겟츠 품에 안긴 트로피를 뺏어오려는 팀들의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시즌이 기대된다. NBA는 현지 시각으로 10월 24일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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